CJ 햇반? 핵반?!
CJ 햇반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찾아보니 충격이다.
햇반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미강추출물?이라는 것을 일본에서 수입해다가 쓴다는 것이다.
처음 논란이 된 것은 미강추출물이란 것의 산지가 불분명해서 불안하다고 이야기가 나와서이고, 추측글이 점점 퍼지자 CJ에서는 그게 아니고 800KM나 떨어진 곳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지금의 일본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거리라는게 지금 시점에서는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 것이다. 이미 후쿠시마산 쌀을 다른 쌀과 섞어서 혼합미로 싸게 파는 것, 그래서 후쿠시마산 쌀이 일본 전역에 퍼져 나가고 있으며 쌀뿐만 아니라 다른 후쿠시마산 농산물들도 점점 더 넓은 범위의 지역에 판매/소비가 되고 있다는 사실. 현지에서 사는 사람조차 조심하고 걸러내려고 해도 구분하기 쉽지 않아서 점점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많은 유통 단계를 거쳐서 수입해들어오면.. 무엇이 안전하고 무엇이 안전하지 않은지는 이제 누구도 판단하기 어렵다. 혼돈의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CJ에서는 미강추출물의 비율이 0.1% 극소량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래 거기에 방사능 오염이 있다 하더라도 0.1% 극소량만 먹으면 아무런 영향 없으니 참으로 좋겠다 그치. 많이 먹어라 야. 안전 검사 한다고 하면 모든게 오케이 그치.
이 판국에 그 원료를 굳이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것도 이해불가인데, 해명이 참 가관이다.
CJ 핵반이라고 누가 별명을 붙였는지 몰라도 참 잘 붙인 듯.
개인적으론 앞으로 CJ 핵반은 먹을 일 없을 듯. CJ 붙은 다른 식료품도 가능하면 불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