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아이폰 직구할 때 처음 사용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번에 ssd 직구하면서 두 번째로 이용했는데.
12일 주문하면서 바로 배송대행 신청하고 트래킹번호 조회해보니 판매처에서는 14일 배송 완료인데 투패스츠에서 계속 입고 처리가 안되는 것이다. 금토일 주말이라 일을 안할 수도 있으니까 월요일까지 기다렸는데 17일, 18일이 되어도 역시나 입고 처리가 안되고 있음.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하므로 문의를 하려고 보니까, 그제서야 문의글 작성 페이지에 [입고 지연 중]이라는 안내 글이 뜬다.
입고 지연은 블프때부터 있었는데, 누구나 볼 수 있는 외부 공지사항에는 11/30일 간단히 [입고 지연 안내가 있습니다] 정도로만 달랑 한 번 해놓고, 정작 가장 중요한 내용은 최대한 속에다 감춰놓고 있으니.. 고객 엿먹이는 행위지. 입고 지연 자체보다도, 입고 지연이 있음을 고객에게 충실하게 알리지 않고 자기들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게 x같은 거다.
유명한 배송대행 업체 중 하나인 몰**이나 오*** 등을 예로 들면, 홈페이지 들어가자 마자 입고 현황이 안내되고 있다. 지연 여부나, 내가 배송 대행 의뢰를 했을 때 어느 정도에 받아볼 수 있을지 대략적으로 예측 가능하다. 그래. 블프때문에 어디든 입고 지연이 될 수 있다. 이해한다. 문제는 고객이 그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충분히 감안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고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몰래 숨겨놓는게 아니고.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
2주 이상 입고 지연된다는 안내를 문의글 작성 페이지에다만 써놓고 있으니.. 이건 자기네들 배송 주문은 계속 받겠다 + 문의 대응하기 힘드니 이거 쳐보고 문의하지 말라 이거지. 이런 개쓰** 정책으로 일을 하면 참 이뻐서 다음에 또 이용하겠다 그치. 두 번 만에 똥같은 배대지 거르고 탈출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암튼 투패스츠 이번 배송 끝나는대로 삭제 예정.
*** 가관인게, 배송 완료되었지만 입고 대기 중인 건들 중에 [12/19 UPS 배송품이 침수된것 처럼 젖은채 배송되었습니다. 판매처에 문의하시어 배송중 재품 파손에 대한 클레임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식으로 안내 문자가 해당 고객들에게 전송되고 있다고 한다. 소수의 이례적인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마다 이 문자 받았다는 분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도면 단순 문자 전송으로만 대응할 게 아니라 좀 더 명확하고 구체적인 전후 사정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역시나 공지 따위는 아직 없고, 배송 중 문제인지 배송 기사의 문제인지 투패의 보관 문제인지 누구 잘못인지 진위 여부도 판명하기 어렵고 투패 측에서 명확히 설명도 없고, 진짜 엉망진창 *판이다. 좀 더 검색해보니 작년 블프때도 문제가 많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진짜 호되게 걸린 것 같다. 일단 물건이 분실없이 제대로 집에 오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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