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투어티라 관련 글(http://2xplay.tistory.com/1)과 연결되는 내용이다.
유심 2개를 예약했는데, 스위스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못했던 문제를 겪었다. 핸드폰 하나가 아이폰이었는데, 락이 걸려서 유심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모델이 5s였는데, 리퍼를 받았던 폰이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 듯 하다 - 자세한 건 내가 이쪽 정보에 밝지 못해서 알 수는 없다 - 여튼.. 스위스 도착 전에 홍콩 등에서는 문제없이 현지 유심을 사용했던 터라 - 심지어 그 전의 다른 여행지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 이런 종류의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야 있는데.. 문제는 사용하지 못하는 유심 비용을 돌려받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salt 매장에서는 이미 투어티라를 통해서 예약한 것이고 자신들은 그에 맞춰서 제공하는 것이니 비용처리를 해줄 수 없고 투어티라랑 이야기하라고 하고, 투어티라에서는 이미 겪었다시피 "취소는 해주지만 환불은 없다"이기 때문에.. 결국 나만, 전혀 사용하지도 않은 비용을 그대로 부담해야하는 것이다. 누구도 내 사정을 고려해주지 않더라 ㅎㅎ 참나..
결국에 내 핸드폰으로만 데이터를 사용하고, 테더링으로 연결해서 아이폰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했지만 (이렇게 사용하고보니.. 애초에 왜 유심을 2개를 하려고 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화 따로 안쓸거면 데이터는 그냥 테더링으로 쓰면 될 것을..) 예약 하느라 더 지불한 돈 + 쓰지도 못하고 돌려받지도 못한 돈 때문에 비용 손해를 보았다.
물론 금액 자체는 크지 않다. 여행 경비 총액이 수백만원을 넘어가니, 그 중에서 유심 비용 자체의 비중은 작다고도 할 수 있고. 걍.. 불합리한 상황 때문에 손해를 보았다는 것이 기분 나쁘다는거지..
스위스 여행할 때, 유심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너무 부지런하게 한국에서 미리 다 준비해가려고 하지 말고 그냥 현지에서 사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오히려 그게 비용도 저렴하고, 사용하지도 못할 상황에서 비용까지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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